발더스게이트3 필멸자의 관점: 목격담으로 살펴보는 바알 스폰 사태
필멸자의 관점: 목격담으로 살펴보는 바알 스폰 사태
[표지 안쪽에 발더스 게이트의 인쇄 길드 인장이 찍혀 있습니다.]
"아무렴 기억하죠. 그 여자애는 전부터 골칫거리였거든요. 남의 일에 왜 그리 참견인지, 고 도둑년! 고라이온의 양자하고도 죽이 척척 맞았어요. 누가 악신의 핏줄들 아니랄까 봐."
-캔들킵에 거주하는 익명의 발언자
"사레복 일당부터 떠오르는군. 발단은 나쉬켈에서 일어난 철 사태였소. 검이고 뭐고 몽땅 바스라지니 난리였다오. 그때만 해도 단지 불황인가 보다 생각했었소. 헌데 그자가 바알의 자식이었을 줄이야."
-임종을 앞둔 앰 용병
"감히 내 앞에서 그 이름을 입에 올려? 그 저주받을 놈들과 싸우다가 주인님이 잿더미가 되셨는데! 바알도, 이레니쿠스도, 너도 지옥에나 떨어져라!"
-아스카틀라 빈민촌에서 만난 성난 뱀파이어
"그 바알 스폰 오인조 때문에 테시어가 난장판이 됐었소. 그런데 그 오인조를 저지하러 다른 바알 스폰들이 나타날 줄 상상이나 했겠소?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라더니, 제살 깎아 먹기가 따로 없지. 아무튼 놈들이 페이룬에서 싹 사라졌으면 소원이 없겠소." -은퇴한 사라두쉬 상인
"살인 사건에 관해서는 함부로 왈가왈부할 수 없습니다. 따지려거든 바다 요새로 가십시오. 그런데 솔직히 바알 스폰이 죽든 말든 누가 신경이나 쓰겠습니까? 어차피 살인마의 핏줄인데."
-발더스게이트의 불주먹 용병대 상병
[그 밖에도 수없이 많은 취재록이 있지만 대체로 짧습니다.]